
종류 : 싱글몰트 위스키 도수 : 55.8% 병입자 : SMWS 블라인드로 시작한 노트라 조금 난잡합니다. N - 바다, 스모키, 병원, 사탕, 건과류, 빵, 박하, 셰리, 젖은 나무 강한 짠내에 스모키한 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간장 같은 느낌과 베이건도 생각났다. 피트가 상당히 강한게 처음에는 옥돔인가 생각했다. 처음에는 라프로익이라는걸 인식하지 못 했는데, 조금씩 라프로익 캐릭터성이 보인다. 피트 속에서 상당한 단내가 올라온다. 카라멜과 사탕에 가까운 향이다. 찾아보니 'Candy floss in a fairground'라는 별칭이 있던데 확실히 솜사탕의 힌트가 존재한다. 연하게 느껴지는 바닐라와 빵 같은 뉘앙스. 고소한 건과류의 향도 찾을 수 있다. 10분정도 지나면서 피트에 익숙해지니 셰리와 허브의 느낌이 나오기 시작한다. 스파이시한 매움보다는 박하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향. 이쯤에서 이거 고숙성이구나를 확신했다. 스모키함과 짠내가 폭발하는데, 그 안에서 엄청 복합적인 향이 돌아다닌다. P - 스모키, 피트, 훈제 연어, 향신료, 식빵, 건포도, 건과류 피트, 피트, 피트. 맛에서도 상당한 피트가 느껴진다. 강하게 스모킹한 연어가 생각나는 스모키, 짠맛, 감칠맛의 조합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향신료의 맛들이 다양하게 느껴진다. 그렇게 맵지는 않은데, 아! 이거 향신료다 하는 맛이다. 큐민, 팔각 같이 조금 특이한 맛들이다. 피트를 엄청 강조하지만 전체적인 맛들은 상당히 부드럽다. 식빵을 천천히 녹여 먹는 것 같은 단 맛과 고소함이 느껴진다. 살짝의 비릿함이 느껴졌지만 빠르게 지나갔고 건과류의 고소함으로 이어진다. 맛에서는 향에서 기대만 맛 절반, 생각하지 못 한 맛 절반이었다. 강한 피트로 인해 상당히 폭력적이고 직관적인 맛을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부드럽고 달달한 느낌에 재미있었다. 또한, 약간 탈리스커 25에서 과일을 빼고 피트를 더 강하게 넣으면 이런 느낌이날까 생각도했다. F - 스모키, 피트, 솔티드카라멜, 향신료 피니쉬의 강력한 피트가 느껴진다.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느껴지는 단 맛과 짠의 조화도 상당히 좋다. 블라인드로 마셔봐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라프로익이라는 사전 정보가 있었으면 선입견을 가졌을 것 같은데, 없어서 좋았다. 바이알로 선물 받은거라 바틀을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댓글 3개
저런 바이알을 선물로 받다니 멋지십니다!
친한 지인이랑 맨날 바이알 돌려가면서 마십니다 ㅎㅎ
보기만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