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향은 부드럽고 달콤한, 은은한 산미,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짠 바닷바람과 염기 섞인 몰트향이 조심스럽게 올라옵니다. 피트는 거의 없지만, 미묘한 스모키함이 배경처럼 깔려있습니다. 입안에서는 약간의 카카오, 그리고 뒤따르는 스파이스가 조화를 이룹니다. 약간의 소금기와 해풍 느낌이 부나하벤 특유의 해안 증류소 캐릭터를 전달하는거 같습니다. 피트 위스키가 주류인 스코틀랜드의 아이슬레이 섬에서 독특하게 논피트 스타일을 고수하는 부나하벤의 대표작입니다. 초보자에게도 친절하고, 경험자에겐 깊이를 주는 숨겨진 명작인 거 같습니다.
댓글 2개
피트가 강점인 곳에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부나하벤도 참 훌륭한 증류소라 생각이 듭니다!
맞습니다. 정말 괜찮은 증류소 인 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색다른 매력이라는게 정말 강한 증류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