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ENGLASSAUGH SANDEND 후기 한쥴요약 : 새콤달콤 짭쪼름 맛도리 조선반도에서 바이랄 폭풍을 탔던 제품들 중에, 실제로 구매해 보면 막상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친구는 그래도 딱 본인이 내야 하는 퍼포먼스는 내주는 느낌. 레이첼 여사의 손길을 거쳐가고, 흔치않은 만자니아 캐스크를 쓰깠다는것 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긴 하지 암암. 그 뭐냐…. 예전에 사람들이 발베니 더블우드 막 오픈런 하고 그랬던거랑 이건 좀 다른 느낌이긴 하다. 뭐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열대과일을 품은 짭쪼름하고 달달한 디저트 같은 친구다. 만자니아도 셰리 캐스크…. 로 분류되긴 하는데, 올로로쏘/PX/아몬티야도/피노 랑은 결이 또 다른 친구다. 짭쪼름한 맛이 여기서 오는듯…? 굳이 비교하자면 팔로 코르타도에 소금 약간 추가한 뉘앙스…? 음 여튼 향에서부터 잘 빨아낸 버번캐의 프룻프룻함이 두드러지는데, 약간 의외였던건 사프란 느낌의 은은한 수돗물 향도 느껴짐. 내가 설마 글라스 핸들링을 잘못했나 하고 새 잔을 꺼내서 채워봐도 노즈 끝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사프란 뉘앙스는 그대로였음. 혀 위로 굴리면 이런저런 열대과일과 바닐라를 필두로 살짝 짭쪼름한 맛이 따라오는데 그거때문인가 회랑 참 잘 어울린다. 피니시에서는 뭔가 복합적인데 나의 내공으로는 설명할수 없는 구수한 몰티함이 올라오며 약간 담배중에 멘솔같은 상쾌함으로 입을 클렌징해주는 느낌이다. 생각보다 피니시가 길게 남아서 깜짝 놀랐음. NAS 로 인하여 비는 부분들을 50.5% Abv 의 도수로 메꾼 느낌도 없지않아 있는데, 뭐 결론은 맛있기는 맛있다. 약간의 스파이스와 부즈가 조금 치는 편이긴 하지만 막 거슬릴 수준은 아니고…. 쪼오오오금만 더 숙성을 해서 차분한 밸런스를 추가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NAS 를 마실땐 항상 드는 생각인것 같기도 하다. 여튼… 다소 뒤늦게 소문이 자자한 친구를 구해서 마셔봤는데, 이거 버번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극호의 영역일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비슷한 체급의 친구랑 비교를 하자면, 기원 독수리가 조금 더 직관적으로 달달하고 부들부들한데 반해 샌드엔드는 쬐금 더 복합적이면서 시원상큼하다 정도랄까. 말 나온 김에 독수리 남아있는거도 가져와서 비교하면서 마셔봐야겠다. 츄릅 -
댓글 6개
와우 멋진 한잔이십니다!
해산물 + 위스키는 못 참죠 하악
이 친구도 가격이 조금씩 계속 오르는게 아쉬울따름 입니다
그러게요…. 8.5 인 드로낙12 가 요즘 선녀처럼 보이더라구요.. 가격 다 슬금슬금 올리는데 읍읍….
저도 이 친구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네용
프루티하고 달달하고 쫩쪼름하고…. 도수도 낭낭하고… 맛도리긴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