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RINGBANK 8y Local Barley 후기 한줄요약 : 맛있긴 한데… 8년짜리가 가격이 ㅠ 한정판 깜짝쇼 느낌으로 나오는 스뱅 로컬 발리 시리즈. 예전에 마셔봤던 13년 이후로 처음 마셔보는 로컬발리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기는 하다… 구입 난이도와 가격을 빼고 본다면 말이지… ㅠㅠ 국내에서는 잘 구해야 바틀가 7-80 만원대인걸로 알고 있어서 (그 가격에 팔아주는 곳을 찾는거도 어렵거니와…) 바틀을 구매할 엄두는 못 내고 단골 바에 들어왔다길래 샷으로 츄라이. 저숙성 스뱅 특유의 살짝 올라오는 유황취가 있으며, 피트는 정말 아주아주 사알짝 느껴진다. 이게 버번캐50% 셰리50% 라고는 하는데 신기하게도 고숙성 버번캐에서 느껴질법한 찐한 복숭아 맛이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버번캐의 뉘앙스가 조금 더 지배적이며 셰리의 노트는 피니시 즈음에 사아악 올라온다. 시트러스 계열의 레몬&오렌지 맛이 바닐라&캬라멜 그리고 눅진한 복숭아 맛과 어우러지며 피니시즈음에 살랑살랑 올라오는 셰리 특유의 베리베리함으로 마무리되는 느낌. 저숙성의 58% Abv 에서 오는 약간의 자글자글한 부즈와 스파이스 느낌도 있는데 갓 뚜따해서 그게 조금 더 부각되었던듯도 하다. 에어링을 거치고 나면 뭔가 탄산음료처럼 톡톡 튀는 듯한 느낌의 피니시가 느껴졌음. 로컬 바에서는 정말 찾아보기 힘든 스뱅 로컬발리 시리즈이기도 하고… 샷에 보통 최소 5-6 만원 이상이니 선뜻 마시기에 망설여질법도 하지만, 스뱅 증류소의 팬이라면 이 로컬발리 시리즈는 꼭 한번쯤 마셔볼만 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일본이나 대만까지 건너가야 30-40 만원 언저리에서 바틀 구매가 가능할텐데, 음….. 그래도 숙성년수의 색안경이라는게 어쩔수 없나보다. 8년짜리 위스키에 30이상을 태우기는 조금… 망설여지긴 함. (알라키 17미즈나라가 90에 풀렸을때도 저 가격이 맞나 싶었지만…;;) 하 근데 생각해보면 옥돔 .3 시리즈도 6년 언저리 숙성에 30 만원 근처긴 하다만… 여튼간, 지갑에 여유가 있으면 홈바 진열장에 스뱅을 종류별로 쫙 깔아놓으면 참 보기 좋을것 같긴 하지만 ㅠ 그럴 수 없으니 바에 가서 대리만족을 하는 걸로…. 개인적으로는 저번 로컬발리 13년이 조금 더 맛있었던것 같다.
댓글 10개
역시 가격이 문제인 위스키
로컬발리 13이 정말 맛있었는데 바틀가가 거의 두배죠 어흑…. ㅠㅠ
집에 하나만 있으면 바랄게 없네요
로컬발리는 킹반인이 구하기엔 난이도가 흑흑 ㅠㅠ
이번에 한병 구해서, 다음주에 받을 것 같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보니 얼른 마시고 싶네요^^
어우…. 부럽씁니다 츄릅…..
어우 스뱅은 가격때문에 눈도 안가더라구요ㅜㅜ 저에겐 너무 비싼아이..
저도…. 그래서 킬커란으로 눈을 돌렸죠….
킬커란도 비싸네유~ ㅠㅜ
그나마…. 스뱅에 비하면 선녀라고 느껴지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