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번
355일 전조회 13

블랑톤 스트레이트 프롬 더 배럴

평가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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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sBRONZE 등급
pandas

우선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하기 앞서, 간략한 자기소개를 적어보려 한다. 필자는 버번을 매우 좋아하며, 그 중 메이커스 마크를 정말 좋아한다. 아무래도 직무가 데이터 분석이다보니.. 퇴근 후 지친 발걸음을 이끌고 집에 도착해서까지 위스키를 분석하고 싶지 않을 때가 많다. 이때 메이커스 마크만한 버번이 없다. 기본에 충실한 바닐라 & 캬라멜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달콤함과 부드러움 굳이 무언가를 집중하며 찾아내지 않아도 스스로 너무 빛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메이커스 마크만 찾아 마셨다. 하지만 강한 특색이란 결국 단조로움을 낳는 법 위와 같은 루틴으로 인해 “위태기” (위스키 권태기)가 오는 시점에 불현듯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일 하는 것 처럼 버번을 다뤄보면 어떨까? 실제로 분석하는 의미가 있을까? 최초의 싱글 베럴이자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희귀함. 하지만 마셔본 사람들 마다 각기 다른 평가. 이때부터 블랑톤 sftb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해당 테이스팅 노트는 친구 4명의 의견과 필자의 다른 버번 위스키들 중 메이져한 라인들과 비교를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Blanton’s SFTB - 99번 병 테이스팅 노트 [Tasting Profile] - Appearance: 매우 진한 루비색 (빛이 병에 투과되어 생기는 잔상이 붉은 호박색으로 남을 정도로 매우 진하다. ← 업로드한 사진들 중 2번째 사진을 확대해주세요 ) - Nose: 바닐라, 다크체리, 캬라멜 , 다크 초콜릿 , 오크향 - Palate: 바닐라, 다크체리, 캬라멜 , 다크 초콜릿 , 구운 아몬드 (너티함) - Texture: 가벼움, 소프트 , 의외로 끈적함은 전혀 없음 , 스파이시 터치(혀가 확 뜨거워질 정도의 알코올) - Finish: 긴 여운, 끝까지 남아있는 바닐라 향 ,캬라멜의 단맛 이후 고소한 너티함과 약간의 오크향 이후 강하게 치고 들어오는 다크초콜릿의 피니시 (단맛을 말하는게 아님) [Water Drop] - Water Added: 3방울 - 워터 드랍을 하는 순간 웃음이 나올 정도의 다크체리향이 미친 듯 퍼지기 시작함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재미있는 경험) - 기존과 향을 비교했을 때 다크체리향이 압도적으로 치고 들어오는 걸 확인할 수 있음. **다크체리가 숨겨져 있다가 물만 살짝 떨어트려도 자기 존재감을 어필하기 시작** [Personal Notes] - 도수가 높다 보니 생각보다 끈적거림이 없고, 과실향은 다크체리가 메인으로 느껴짐 캬랴멜의 달달함과 바닐라맛이 메인이고, 도수의 비해 알코올이 톡 쏘는 느낌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 정도임. 단, 고도수라 입에 넣는 순간 확 뜨거워지는 현상은 존재함(Alcohol Spike) - 허니와 캬랴멜을 합친 수준의 달달함과 미친 바닐라 향, 바로 이어지는 묵직한 구운 아몬드의 너티함과 오크향, 끝으로 다시 진하게 이어지는 다크초콜릿의 씁쓸함. 64.4도의 고도수에서 이정도의 퍼포먼스가 나올 수 있나 싶고, 아리까리한 블렌디드 싱글몰트와 다르게 너무 직관적인 향들이 쭉 이어지다보니 초심자들도 금방 맛을 캐치할 수 있었음 (위스키를 자주 즐기지 않는 친구도 너무 직관적인 향과 맛이라고 말할 정도) # 분량 문제로 다른 버번과 위스키의 비교글은 다음 글에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스포일러 1.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vs 블랑톤 sftb 2. 메이커스 마크 vs 블랑톤 sftb 3. 버팔로 트레이스 vs 블랑톤 sftb

맛과 향

*사용자가 설정한 값
5.0바닐라 향
5.0카라멜 향
5.0체리 향
3.0초콜릿 향
2.0견과류 향
1.0나무 향

색상

진함

피니쉬

4

댓글 2

선택장애위린이BRONZE 등급
선택장애위린이355일 전

이야 필력이 굉장히 좋으시네요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pandasBRONZE 등급
pandas355일 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