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한정 글렌알라키 10년 루비포트 피니쉬 좋아하는 붉은색을 아이덴티티로 가지고 있어 호감이 가는 친구 그러나 완병을 하면서 쓰는 리뷰는, 다소 실망(?)스러움이 묻어날 예정이다. 처음 뚜따했을때 느꼈던 조청의 진득한 꿀향은 어디로 가고 매운맛만 남은 느낌... 에어링을 하면서 더 매워졌던 경험은 지난 로즈아일 12년에서 느낀 바와 비슷하다. (빨리 완병해야하는 친구들이 있나보다) 우선 알콜부즈와 함께 느껴지는 와인의 달큰함과 희미한 바닐라, 베리류의 향 혀에 닿는 순간 스파이시가 확 느껴지며 혀가 피곤해지지만 탄닌감과 함께 건포도, 계피, 다크초콜릿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텁텁함이 입안을 메우고 카카오의 씁쓸함이 여운을 남긴다. 바틀에 담긴 추억이 맛을 변하게 했을...리는 만무하겠지만, 이 씁쓸함을 납득할 이유는 되리라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다.
댓글 3개
매운맛만 남는다니... 아쉬운 제품이네요
에어링될수록 매워지더니 신기하네요
저도 2병 있는데 다소 실망감 있습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