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Crimes・레드와인
377일 전조회 21

The Uprising

평가8.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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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leMalt

19 Crimes The Uprising 후기 ​ * 구매정보 : 홈플러스 / 22,000 원 ​ * 한줄요약 : 새로운 가성비 와인은 언제나 환영이지. ​ 위스키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와인은 정말 종류도 너어어어어어무 많고 그 중에서 입맛에 맞는 친구를 찾을 확률은 더더욱 낮다고 생각함. 특히 데일리로 즐기기 위한 저가 가성비 와인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지... 내상을 입고 바틀을 차마 다 비우지 못한 채로 버려진 친구들도 많았지.. 더욱이 와인은 한번 뽕따하면 위스키처럼 다시 보관해놓고 오래오래 즐길 수가 없으니 같은 돈을 쓰더라도 선택에 조금 더 신중해질수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다. ​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가형 와인 중에서는 호주산 몇몇 와이너라와 미국 나파 & 소노마 밸리 와인들은 홈런은 아니더라도 안타는 치고 나갈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거의 7년 전이었던것 같은데 만원대에 풀렸던 킬리카눈의 더 슬러치 쉬라 (Kilikanoon, The Slouch Shiraz) 가 제일 먼저 생각나고 그 외 2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친구들 중에도 Bin 555 Shiraz 를 포함해서 부담없이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는 친구들이 많다고 생각함. 다른 가성비 와인이라고 생각되는 친구들 이야기는 뭐 나중에 시간 되면 차차 올려보도록 하고... ​ 여튼간, 19 Crimes 시리즈는 쉬라랑 쇼비뇽 이렇게 두 종류를 마셔봤는데 둘 다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홈플러스 둘러보는 김에 못보던 업라이징이 보여서 바로 픽업. ​ 얘는 쉬라랑 메를로 그리고 쇼비뇽을 블렌딩하여 특이하게 럼 배럴에 30일간 숙성했다고 하는데, 와인을 위스키나 럼 배럴에 추가 숙성한다...? 는 시도가 재미있어 보여서 궁굼비용으로 질러본 면도 있음. 개인적으로는 전통도 물론 중하지만, '맛있는거 + 맛있는거 = 더 맛있는거!' 의 공식을 시도하는 경우 역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아... 물론 위스키의 경우를 보면 좋은 캐스크를 쓴다고 해서 100%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건 또 아니지만서도... (확률은... 높아지긴 하지...) ​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다'. 바디감은 어느정도 묵직하게 있지만 그게 혀에 부담이 될 정도는 절대 아니며, 탄닌감도 피니시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편. 노즈에서부터 '오 이거 진짜 럼 느낌이 나네?'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체리나 기타 베리류의 향, 약간의 스모키한 뉘앙스, 캐러멜과 스파이스가 은은하게 뒤따라옴. 럼은 많은 종류를 마셔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인의 추천으로 마셔본 찐득한 블랙 럼을 떠올려 봤을때 그 느낌이 뭔가 어렴풋이 비춰지는것 같기는 했음. 팔렛에서 적당한 바디감을 선사해 주는 편인데, 의외로 약간 크리미 하기도 하다. 정통 와인에서 느껴지는 노트에 바닐라 + 캐러맬 뉘앙스의 달다구리한 펀치가 추가된 느낌인데 그게 과하지 않아서 즐거웠음. 피니시는 달달함과 함께하는 약간의 다크 쵸콜릿이 주가 되는 느낌이었음. ​ 뭔가 보르도나 브루고뉴의 정통파 와인을, 특히나 피노누아를 사랑하는 분들이 맛보면 '이 무슨 블렌디드 혼종이냐!! 꾸짖을 갈!!!' 할법도 하다는 생각도 스쳐감. 그도 그럴듯이, 얘는 분명 레드와인인데, 챠링된 오크통에서 숙성한 싱글몰트 & 블랙 럼의 느낌도 찐~하게 느껴진다. 뭐.... 아무렴 어떠냐.. 솔직히 나는 맛있으면 그만이긴 하다. ​ 셀러에 몇병 쟁여놓고 생각나는 날에 편하게 뚜따해서 꽐꽐꽐 하기 좋은 친구라는게 개인적인 생각.

맛과 향

*사용자가 설정한 값
3.0베리 향
2.5나무 향
2.5바닐라 향
2.5카라멜 향
1.0초콜릿 향
1.0건포도 향
1.0민트 향

당도

3

산도

1

타닌

3

바디

3

여운

3

댓글 6

SoraBRONZE 등급
Sora376일 전

와인..너무 어렵네요.

SoraBRONZE 등급
Sora376일 전

와알못이지만 제 취향에는 스페인쪽 와인이랑 주정강화 와인만 먹겠습니다. 포트와인이 먹기도 편하고 호불호가 안 갈려서 좋더라고요.

XileMaltBRONZE 등급
XileMalt376일 전

이게 확실히 위스키 주로 마시는 사람들한테는 부드럽고 섬세한 와인일수록 ‘으엥 밍밍해’ 하는 느낌을 많이 받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풀바디쪽을 선호하게 된거 같습니다 ㅋㅋㅋ

SoraBRONZE 등급
Sora376일 전

ㅋㅋㅋㅋㅋ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습니다. 뭐랄까, 저도 레드는 풀바디를 선호하는 것 같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드라이한 화이트도 정말 좋아해서. 아직 와인 취향은 잘 모르겠습니다.

똑똑뿡어BRONZE 등급
똑똑뿡어376일 전

완전 맛있어 보여요 부럽습니다..

XileMaltBRONZE 등급
XileMalt376일 전

이거 진짜 가성비 맛도리입니다